한국일보

“스테이블코인 시장, 2~3배 성장”

2025-07-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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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달러규모 도달 가능

▶ JP모건, 시장분석 공개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조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 “다소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테레사 호가 이끄는 JP모건 투자전략가들은 이날 투자자 노트에서 “향후 몇 년동안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나 생태계가 구축돼 있지 않고 구축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더 확대되겠지만 일부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느린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현재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시장 규모가 2배 또는 3배 수준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앞서 스콧 베선트 연방 재무장관은 지난달 상원 예산소위원회에서 “미국 국채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 입법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달러 사용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전망치로 2조달러는 매우 합리적인 수치라고 생각한다. 그 수치를 크게 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약 2,600억달러(약 356조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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