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디케어 사기’ 의혹 유나이티드헬스 조사

2025-07-2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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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가 공적 건강보험인 메디케어 사업과 관련해 연방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이날 공시에서 “자사가 참여하는 메디케어 사업 일부와 관련한 언론 보도를 접한 뒤 법무부에 선제적으로 연락했고, 자사는 현재 법무부의 공식적인 민·형사상 요청에 대한 응답을 개시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월스트릿저널(WSJ)은 지난 5월 유나이티드헬스가 메디케어 사업 관련한 사기 의혹으로 법무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일부 중증질환 장애인을 위한 공공의료보험으로, 유나이티드헬스가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법무부의 의료사기 부서는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 지불금을 높일 수 있는 리베이트 범죄 등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WSJ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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