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 코리안 BBQ 하우스
▶ 11개 주 48개 매장 확장
▶ 한국 ‘역진출’·기업 공개
LA에 본사를 둔 ‘젠 코리안 BBQ 하우스’가 미국 최대의 ‘K-바비큐’ 전문 체인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주류 요식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젠 코리안 BBQ는 1.5세 한인 데이빗 김 대표와 파트너가 2011년 LA에서 창업한 식당 체인으로 창업부터 주류 시장 공략을 목표로 삼았다.
젠 코리안 BBQ는 대형 매장 크기와 함께 종업원들도 미국인들을 채용하면서 비한인 고객 비중이 전체의 90%를 넘는다. 최근에는 식당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면서 젊은층을 위주로 한인들도 많이 애용하고 있다.
특히 모던한 인테리어, K-팝 배경 음악을 활용한 젊은 감성의 마케팅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전국 단위 외식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젠 코리안 BBQ는 가주 내 20개 매장을 비롯, 텍사스 12곳, 하와이 4곳, 플로리다 3곳, 네바다 2곳, 애리조나 2곳, 뉴욕, 뉴저지, 위싱턴, 오리곤, 노스캐롤라이나 각각 1곳 등 11개 주에 총 4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주 라호야, 텍사스 2곳, 뉴욕 2곳 등 3개 주에 5개 매장 추가 오픈 계획도 공개했다.
젠 코리안 BBQ는 2023년 6월에는 나스닥 시장에 기업 공개를 통해 상장되며 4,320만달러를 모금했다. 젠 코리안 BBQ는 나스닥 시장에서 심벌 ‘GENK‘로 거래되고 있다. 2024년 매출은 2억840만달러로 2023년의 1억8,100만달러 대비 15.1% 증가했다.
또 젠 코리안 BBQ는 지난달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본고장 ‘역진출’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젠 코리안 BBQ는 지난 6월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했다. 일산 매장은 젠 코리안 BBQ가 한국에 계획 중인 3개 매장 중 1호이다.
데이빗 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성공 비결인 무제한 리필 컨셉 등 검증된 운영 시스템을 토대로 한식의 본고장인 한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상징정인 이정표”라며 “미국을 비롯, 전 세계에 K-바비큐의 맛과 서비스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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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