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평화재단(KAPF 대표 문유성)과 한국의 한반도평화행동은 한국전쟁 휴전협정 기념일을 맞아 오는 25~27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반도 평화염원 영상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영상에는 ▲휴전 72년은 너무 길다 ▲평화협정 체결 ▲한국전쟁 종전선언 촉구 등의 메시지가 담겼으며 하루 800번(매 100초 마다 10초씩 총 7.2시간)이상, 사흘간 2,500번 이상 상영된다.

KAPF 문유성 대표는 22일 화상 줌을 통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에서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사회에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을 알리고 미 여론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KAPF는 지난해부터 코리아의 평화를 위한 타임스스퀘어 영상을 올리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올해 한반도평화행동과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KAPF는 현재 연방하원외교위원회에 계류 중인 일명 ‘한반도 평화법안’(H.R.1841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 통과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법안에는 ‘한국전쟁의 공식적인 종식’(Calling for a formal end to the Korean War)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참조: www.kapeacefund.org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