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불법 재배 하시엔다 주택가서
2025-07-18 (금) 12:00:00
황의경 기자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LA 동부 하시엔다 하이츠의 주택가에서 시가 300만 달러 규모의 불법 마리화나 재배 시설이 적발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인더스트리 스테이션 소속 특별단속반은 지난 16일 하시엔다 하이츠의 한 주택에 대해 수색영장을 집행해 주택 내부에서 무허가로 운영되던 대규모 마리화나 재배 시설을 발견해 압수했다.
수사 결과 이 시설은 전기계량기를 우회해 수년간 전기를 불법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주택은 매월 약 1만8,000달러 상당의 전기를 무단으로 끌어다 썼으며, 지금까지 절도한 전기 총액은 약 5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해당 주택에서 비정상적인 전력 사용량을 감지하고 이를 당국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