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75명 초청

2025-07-17 (목) 07:00:2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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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청, 내달 1일 지원 마감… 한국 첫 방문자에 우선권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75명 초청

워싱턴에 기반을 둔 아시아 패밀리스의 멤버인 한인 입양청소년들이 양부모와 함께 템플 스테이를 체험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해외 입양동포와의 유대감 형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2025 Overseas Korean Adoptees Gathering)’를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인천과 부산에서 열린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해외입양동포로, 입양 이후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참가 인원은 총 75명이다.


재외동포청은 “한국 최초 방문 사실 확인을 위해 출입국 기록 등의 자료 제출을 권장하며, 신청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참가 취소, 항공료 미지원, 향후 프로그램 참가 제한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입양동포의 자녀 등은 이번 행사에 해당되지 않으며,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등을 통해 별도로 방한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마감은 8월 1일(금) 오후 6시(한국시간)이며 선발 결과는 8월 18일(월) 관할공관을 통해 개별 통지된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입양동포들의 뿌리를 찾고, 모국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okafuture@korea.kr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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