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올해 상반기동안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60명이 넘고 주 전역에서는 360여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지니아주의 고속도로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교통 기록 전자 데이터 시스템(TREDS)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3,829건이었고 이중 63명이 사망하고 6,632명이 부상을 입었다.
페어팩스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15명이 숨진 3월이었고, 그 다음이 5월(13명), 1월(11명) 순이었다.
버지니아주 전역의 경우 올 상반기동안 교통사고 건수는 5만1,557건에 사망자는 361명에 달했고 부상당한 사람은 2만6,365명으로 집계됐다.
주 전체에서 교통사망 사고건수가 가장 많았던 달은 74명이 사망한 3월이었고 그 뒤를 이어 4월(68명), 5월(62명), 1월(58명) 순이었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한 교통사망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20분경 페어 레익스 인근의 페어팩스 파크웨이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2024년형 현대 투싼 차량이 빨간색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진행하다가 2012년형 혼다 어코드 차량을 들이받는 바람에 69세 어코드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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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