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 이임 한미 모두 주재 대사 공석

2025-07-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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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대사가 지난 12일 2년 3개월여 대사직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준호 주미대사관 정무공사가 새 주미대사 부임 때까지 대사대리를 맡는다.

조 대사는 최근 미·일·러·프 등 주요국 주재 대사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이뤄진 이임 지시를 받고 귀국했다. 이로써 한미 양국 모두 상대국에 주재하는 정식 대사가 없는 상태가 됐다.

미국은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대사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 1월7일 이임한 뒤 같은 달 11일 부임한 조셉 윤 대사대리 체제를 6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신임 주한대사 지명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차기 주미대사로는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 원장, 임성남 전 외교부 1차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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