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은 항상 그렇듯이 7월 달에는 휴가를 맞이한다. 일단 바이어들이 아이들 방학에, 휴가에 집을 보기에는 너무 일들이 많다. 무더운 날씨에 집 보러 다니는 것도 쉽지가 않다. 게다가 요즘은 비도 너무 자주 온다. 셀러도 마찬가지이다. 휴가를 떠나면서 집을 그냥 내 놓기가 영 불안하다. 손님들이 온다는데, 멀리 갔던 아이들이 방학동안 집을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셀러들도 7월은 좀 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항상 그렇듯이 대부분이 한가하고 좀 쉬려고 할 때라도 항상 누군가는 바쁘다.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더운 휴가 시즌에 집을 내놓는 것도 꺼려하고 집을 사러 다니는 것도 피하려고 하지만 그 누군가는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하고, 사야 되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오히려 일반적인 분위기가 집을 매매하는 시즌인 경우에는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해야 한다. 내가 가진 스펙이 좋다면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해서 내가 좋은 집을 차지하거나 내 집을 좋은 가격과 조건에 팔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가진 스펙이 그렇게 훌륭하지가 않다면 정면승부를 하기보다는 조금 다른 방법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집 컨디션이 좀 떨어진다거나, 위치가 좀 안 좋다거나, 학군이 그리 훌륭하지 않는 등 몇 가지 약점이 있는 경우, 우리는 이런 시즌을 통해서 그 약점을 보완하고 경쟁이 좀 덜한 시점에 맞는 바이어를 찾아서 이 바이어가 다른 더 좋은 집을 찾기 전에 우리 집에 눈이 멀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다.
그 동네의 특성과 현재 상황,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집을 최대한 산뜻하고 예쁘게 꾸미는 것은 그 첫 번째 단계이다. 같은 사람이라도 어떻게 화장을 하고 옷을 입는가에 따라서 그날 소개팅이 성공할지 실패할지 결정된다. 아무리 집 자체가 좋은 위치에 좋은 학군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원래 집이 가지고 있는 제대로 된 가치를 발산하지 못한다거나, 아니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부족한 부분을 그냥 다 드러내놓고 좋은 바이어를 찾기 원한다면 그건 욕심일 뿐이다.
누구나 보는 눈은 같다고 한다. 나에게 좋아 보이면 남에게도 좋아 보이는 것이고, 나에게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으면 내 집을 사려고 들어오는 바이어들에게도 안 좋게 보인다. 내가 바이어의 눈을 가지고 내 집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그렇다고 내 집이 완벽한 집이 될 필요는 없다. 사실 완벽한 집은 없다. 하지만 내 집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최대한 드러내 보이고, 부족한 부분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보완을 해서 더 이상 부족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면 무조건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가 팔려고 하는 집은 그냥 누구나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그런 물건이 아니다. 일단 가격이 아주 높고 구매 절차도 복잡하다. 구입하는 비용도 많이 든다. 그래서 바이어들은 그만큼 신중하게 결정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신중한 결정을 단 1분 만에 내릴 수 있게 하는 비법은 따로 있다. 그 집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1분을 위해, 집을 내 놓기 전 30일간의 준비과정이 있으면 되는 것이다.
문의 (410)417-7080, (703)899-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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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오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