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버 잇츠(Uber Eats)를 통해 음식뿐 아니라 편의점 물품과 전자제품도 배달받을 수 있게 됐다.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의 간호사인 이 모 씨는 “한 환자가 우버 잇츠로 셀폰 충전기를 배달받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우버 잇츠로 음식만 배달받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그로서리 물품뿐 아니라 거의 모든 것을 배달받을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우버는 최근 자사 플랫폼의 서비스를 확대하며, 소비자들이 일상에 자주 필요로 하는 생필품부터 간단한 전자기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배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우버 잇츠 앱에서 ‘편의점’ 또는 ‘전자제품’ 카테고리를 선택한 뒤, 필요한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면 배달원이 집 앞까지 직접 배송한다.
특히 CVS, 월그린(Walgreens), 타겟, 코스트코(Costco), 세이프웨이(Safeway), 세븐-일레븐(7-Eleven), 토털 와인(Total Wine), 오피스 디포(Office Deport) 등과의 제휴를 통해 의약품, 음료, 간식류는 물론 충전기, 이어폰, 소형 가전제품도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정착되면서 우버 잇츠는 음식배달을 넘어 실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멀티 배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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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