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철로 들이받고 전복 20명 부상
2025-07-03 (목) 12:00:00
황의경 기자
▶ 컨 카운티 트랜짓 버스
▶ 앤틸롭밸리 랭캐스터서
앤틸롭 밸리 지역에서 버스가 철로를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최소 한 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대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LA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 사고는 2일 오전 11시20분께 랭캐스터 지역 시에라 하이웨이와 애비뉴 C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로사몬드로 향하던 컨 카운티 트랜짓 버스가 도로를 이탈해 인근 철로를 들이받고 공중으로 떠오른 뒤 여러 차례 구르며 철로 반대편에 전복됐다고 밝혔다. CHP에 따르면 사고 당시 버스에는 20~40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가운데는 8세 남자아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환자들은 지역 외상센터로 헬리콥터를 통해 이송됐고, 나머지는 구급차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최소 한 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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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