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키 중학교·런던 타운 초등학교 스쿨존 과속 조심

2025-07-02 (수) 07:36:04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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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월간 7,429명, 2,002명 각각 적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내 스쿨존 중에서 스프링필드 지역에 위치한 키(Key) 중학교와 센터빌의 런던 타운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가장 많은 과속 위반자가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매체인 WTOP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10개월간 페어팩스 카운티내 10개 스쿨존에서의 과속 적발 건수 데이터를 입수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프랭코니아 로드에 위치한 키 중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무려 7,429장의 과속 티켓이 발급됐고, 그 다음으로 런던 타운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2,002장이 발부됐다.

특히 프랭코니아 로드 동쪽 방면에 설치된 과속 카메라는 5,018장의 위반 티켓을 발급해, 서쪽 방면 카메라(2,411장)보다 2배 이상 많은 운전자를 적발한 것으로 파악돼 눈길을 끌었다.


그 다음으로는 사우스 카운티 고등학교(1,967장), 웨스트 스프링필드 고등학교(1,876장), 옥톤 고등학교(1,652장) 순이었다. 위반 딱지를 받은 사람들은 과속 속도에 따라 50달러~1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는 2023년부터 일부 스쿨존에 과속 카메라를 설치해 시범 운영해 왔지만 오는 신학기부터는 더 많은 스쿨존 과속카메라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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