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애틀랜타서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 한미 과학기술자 1,500여명 참석 예정

재미과기협의 제54대 류재현(앞줄 오른쪽 두 번째) 신임회장과 임원진.
버지니아 비엔나에 본부가 있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의 제 54대 류재현 회장단이 출범했다. 오늘(1일)부터 1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류재현 신임회장은 아이다호 대학에서 토양수자원시스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류재현 회장과 윤용규 차기회장(플로리다대 교수), 김류화 제1부회장(Wissda 시니어 매니저), 김성희 제2부회장(조지아대 교수) 등 신임 회장단을 비롯한 신·구 임원들은 지난 14일 KSEA 사무국에서 회장단 이·취임식 후 54대 회장단 출정식을 갖고 내달 열릴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5)의 성공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KSEA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회장 이태식), 한국연구재단/한미과학협력센터(NRF/KUSCO 이사장 홍원화)가 공동 주관하는 UKC는 8월5일-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학술대회는 ‘미래의 우리: 지구에서 우주까지 인류의 혜택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한다.
개회식 기조연설자로는 2009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잭 W. 스조스탁 교수(시카고대)가 ‘생명의 기원과 첫 번째 세포의 본질’에 대해 강연한다. 두번째 기조연설자로는 이웅선 SK 하이닉스 부사장이 ‘AI 시대의 이기종 통합 및 HBM(고대역폭 메모리)’에 대해 설명한다. 세번째 기조연설에서는 안선주 교수(조지아 대 미디어학과)가 ‘확장되고 혼합된 현실 속 우리의 삶’을 주제강연한다. 안 교수는 40세 미만의 커뮤니케이션 학자 중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한 명에게 주는 ‘크리그바움 언더 40(Krieghbaum Under 40)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학술대회에서 수여되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김영수 교수(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과총회장 표창은 조한중 교수(에모리대)가 과학인상, 박아형 UCLA 공대학장이 공학인상, 클라라 김 박사(Astellas Pharma)가 차세대 리더상을 받는다. 또 KSEA 선정 올해의 유망 과학자에 뽑힌 최원진 박사(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와 유망 공학자로 낙점받은 남성민 조교수(미시간대)에게는 각각 1만달러의 지원금이 수여된다.
UKC 프로그램 및 등록은 홈페이지 http://ukc.ksea.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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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