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아츠 클럽’ 초청 시 낭송회

2025-06-24 (화) 07:46:5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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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회 영문학회 12명, 26일 DC 먼로 하우스에서

‘워싱턴 아츠 클럽’ 초청 시 낭송회

지난 2월 메릴랜드 세인트 존스 칼리지에서 열린 시낭송 행사에 참석한 영문학회 회원들. 맨 왼쪽이 이광미 영문학회장, 그 옆은 김영기 조지 워싱턴대 명예교수(문인회 이사장).

워싱턴 문인회 산하 영문학회(회장 이광미) 회원들이 워싱턴 아츠 클럽(Arts Club of Washington) 초청으로 시 낭송 행사를 갖는다.

DC 소재 먼로 하우스에서 오는 26일(목) 낮 12시-오후 2시 펼쳐질 ‘Reading from Korean Poetry Anthology’ 행사에는 김영기 조지 워싱턴대 명예교수(문인회 이사장)를 비롯해 총 12명(황보 한, 리디아 임, 강혜옥, 김인기, 김영실, 이광미, 박숙자, 한현숙, 노세웅, 서윤석, 송윤정)의 영문학회 회원들이 자신들의 영시 작품을 낭송한다.

김영기 교수는 지난해 가을 문인회서 발간한 첫 영문시선집 ‘Songs in a Second Language: An Anthology of Korean American Literature(제2 언어로 부른 노래: 미주 한인 문학선집)’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기 교수는 “이들의 작품은 한국인과 한국인이 직면한 역사적, 사회적, 윤리적 상황,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의 삶을 담은 것들”이라며 “주류사회에서의 행사는 미국문학으로 지평을 넓혀 한국문학의 공간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영문학회 회원들은 지난 2월에도 애나폴리스 소재 세인트 존스 칼리지가 개최한 시낭독회에서 자신들의 영시를 낭송하며 미 주류사회에 ‘K-포엠(Poem)’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행사 후 리셉션에서는 ‘Songs in a Second Language: An Anthology of Korean American Literature’ 사인회 및 독자들과 대화의 시간도 곁들여진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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