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자동차 재산세’ 없어질 듯
2025-06-11 (수) 07:40:10
박광덕 기자
▶ 11월 주지사 선거 민주·공화 후보 모두 폐지 공약

스팬버거 후보(왼쪽), 얼-시어즈 후보.
오는 11월 치러질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나선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들 모두 ‘자동차 재산세’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앞으로 누가 당선되더라도 자동차 재산세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지역 언론매체인 ‘악시오스 리치몬드’에 따르면 윈섬 얼-시어즈 공화당 주지사 후보(현 버지니아 주지사)와 아비게일 스팬버거 민주당 후보 모두 차량 재산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차량 재산세는 현재 미 전국에서 약 절반 정도의 주만 부과하는 세금인데, 실제로 버지니아와 인접한 메릴랜드에서는 차량 재산세가 없어 버지니아 차량소유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윈섬 얼-시어즈 공화당 후보는 지난 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열린 캠페인에서 “우리는 이 낡은 자동차세를 완전히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게일 스팬버거 민주당 후보 측도 최근 “차량 재산세 폐지를 지지하며 주의회의 민주당, 공화당 모두와 함께 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지니아의 자동차 재산세는 약 30년전부터 부과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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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