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S 골프대회 “감사·보은, 미국의 힘”
2025-06-10 (화) 07:39:24
유제원 기자

퍼플하트재단 후원 골프대회 메달리스트들이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을 기리는 퍼플하트재단(Purple Heart Foundation)을 후원하는 골프대회가 열렸다. 매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던 한미연구소(ICAS, 부회장 김상주 박사) 골프대회가 올해는 버지니아로 옮겨 지난 8일 블루 릿지 새도우 골프장에서 열렸다.
최응길 대회장은 “대회 직전까지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오후부터 개기 시작해 기분 좋게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소 생소한 퍼플하트재단에 대해 알리고 한인들도 동참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대회 수익금 2천 달러는 이날 퍼플하트재단 짐 해처 디렉터에게 전달됐다. 해처 디렉터는 재단의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한인단체가 이러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라며 관심과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대회 참가자들도 “미국에서 수십년을 살아도 잘 알지 못했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기억하는 감사와 보은이 ‘미국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인사회도 그들과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응길 대회장은 “대회 준비가 힘들고 어렵지만, 뜻 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챔피언조 우승은 김대호 씨가 차지했으며 대회 준비위원으로 김덕만·심재훈·서기조 위원이 봉사했다.
문의 (703)77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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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