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뮤지컬 쾌거… ‘어쩌다 해피엔딩’ 토니상 석권

2025-06-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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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상 등 6관왕 ‘경사’

▶ 한국 작품 최초 수상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미국의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에서 최고 영예인 뮤지컬 작품상(Best Musical)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하며 ‘K-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에서 초연된 완성 작품이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을 수상한 것은 ‘어쩌면 해피엔딩’이 처음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8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작품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무대 디자인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상을 석권했다. 이날 6개 부문 수상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토니상 최다 수상작이 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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