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8일까지…욘 람·디섐보·미켈슨 등 출전
LIV 골프대회가 이번 주 버지니아 게인스빌에서 열린다.
6일(금)부터 8일(일)까지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장(Robert Trent Jones Golf Club, 사진)에 열리는 대회에는 2023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욘 람(Jon Rahm), 세계 랭킹 1위이자 마스터스와 US 오픈 챔피언인 더스틴 존슨(Dustin Johnson), 다섯 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Brooks Koepka)와 여섯 번의 우승자인 필 미켈슨(Phil Mickelson), 2022년 오픈 챔피언 카메론 스미스(Cameron Smith)를 비롯해 브라이슨 디섐보(Bryson DeChambeau), 세르히오 가르시아(Sergio Garcia)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LIV 골프리그는 PGA 투어의 라이벌로 2022년 등장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의 지원을 받고 있다. 대회 주최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LIV 골프대회는 단순한 골프 토너먼트가 아니라 미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에서 에너지 넘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에서 불과 45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골프 코스 건축가인 로버트 트렌트 존슨가 설계한 450개 골프장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걸작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에는 솔하임컵 대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매나세스 호수 주변에 지어진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잔인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며 “선수들은 호수의 윤곽을 따라 플레이하면서 용기와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했다.
티켓은 50달러부터 시작되며 온라인(LIVGolf.com)으로 구입할 수 있다. 골프대회와 함께 라이브 공연, 선수들과 만날 수 있는 이벤트 등이 팬 빌리지(Fan Village)에서 열린다. 대회에 앞서 6일(금) 오후 12시, 7일(토) 오후 1시, 8일(일) 오전 9시 54분에는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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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