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한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인 디아스포라 작가들(KDW) 북토크가 오는 6일(금) 오후 6시(미 서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작인 ‘단역배우 김순효 씨’(이수정 작)를 중심으로 문학 속 디아스포라 정체성과 기억의 의미를 되짚는다.

소설 ‘단역배우 김순효 씨’는 뉴저지에 거주하며 번역가이자 사서로 활동 중인 이수정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혈연이 아닌 모녀 관계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여성의 삶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문학적 완성도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KDW 측은 “이번 북토크를 통해 디아스포라 문학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되새기고, 더 많은 재외 한인 작가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는 Zoom을 통해 가능하며, ID는 896 1856 3445, 비밀번호는 kdwzoo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