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한국유학박람회 열린다...KAISTㆍ고려대ㆍ이화여대ㆍ경희대 등 11개 참가

2025-05-27 (화) 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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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한국교육원, 6월3~4일 UW 레드스퀘어서

오는 6월3일과 4일 워싱턴대(UW)에서 펼쳐지는 시애틀 한국유학박람회에 모두 11개 한국 대학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2025 Study in Korea College Fair’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 강원대, 건국대, 경동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부산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사이버대 등 총 11개 대학이 부스를 설치하며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북미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선 한국 대학 참가뿐 아니라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유학 절차나 비자 상담 등을 위해 UW 유학담당부서, 시애틀총영사관, 시애틀한국교육원, 대한민국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별도의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박람회 첫날인 3일 행사는 학생ㆍ학부모 대상 행사로 UW Red Square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개회식 이후 각 대학별로 유학 및 입시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개회식에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의 환영사, 세계 최대 국제교육 협력 협회인 NAFSA*(National Association of Foreign Student Advisers)의 회장이자, UW 국제부총장인 Ahmad M. Ezzeddine의 축사 등이 예정돼 있다.
상담 부스에는 대학생들을 위한 교환학생, 대학원 입시 상담 등을 포함해 미국 현지의 공/사립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대학 특별전형, 재외동포 전형 등이 안내된다.
이외에도 행사 공간에서는 K-POP, 전통 무용 공연, 공예 체험, 대학 과 점퍼 및 한복 체험 포토 부스 운영,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고, 한국 음식 관련 푸드트럭 또한 배치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대학 부스 방문 상담 시 받은 스티커를 통해 푸드트럭 할인, 경품 응모 기회가 제공되며, 다양한 경품 중에는 한국 유학 희망 학생에게 한국에 방문할 기회를 지원하기 위한 왕복 항공권도 포함돼 있다.
6월 4일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대학과 대학간 교류 행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시애틀에 방문한 한국 대학과의 교류를 위해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주에서 10개 대학이 참여를 희망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는 대학별 학생 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UW과 워싱턴주립대(WSU), 시애틀대학(SU), 센트럴워싱턴대(CWU), 이스턴 워싱턴대(EWU), 벨뷰칼리지, 쇼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 오리건대학(UO), 포틀랜드주립대(PSU), 보이즈주립대(BSU)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KSA, KOJOBS 등 UW내 한인 학생회는 한국 대학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약 30여명의 학생이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대학별 부스운영 지원, 통역, 거리 홍보 등에 자원봉사자로서 참여할 방침이다.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한국을 잘 몰랐던 학생들도 한국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축제’ 같은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 이후에도 한국 유학에 대한 실질적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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