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실업수당 23만건, 장기 수당자 신청은↑
2025-05-27 (화) 12:00:00
연방 노동부는 지난 5월 11일부터∼17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000건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월 4∼10일 주간 190만3,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6,000건이나 늘었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 여건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실업수당 청구는 아직까지는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최근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는 실업자들이 고용 시장에서 장기간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