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3)이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토트넘은 21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무너뜨리고 승리를 거머줬다.‘캡틴’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치켜들며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