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투표 ‘순항중’… 참여 늘었다

2025-05-22 (목) 12:00:00 노세희 기자
크게 작게

▶ 첫날 미국 유권자 36%↑

▶ LA 716명·전국 3,635명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20일 LA를 비롯한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LA 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는 하루 동안 총 7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등록 유권자 1만341명 대비 약 6.9%의 투표율이다.

첫날 미국 전체 재외투표자 수는 3,635명으로, 20대 대선 당시 첫날보다 약 1,000명 증가했다. 비율로는 36% 상승한 수치로, 선거 관리 경험자들은 “재외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 미주 지역 재외선거인 등록자는 총 7만5,607명이며, 이 중 미국 내 등록자는 5만1,885명이다.

전 세계 재외투표 유권자 수는 총 25만8,254명으로, 지난 20대 대선 때보다 14.2% 늘었다. 투표율 측면에서 보면 2017년 조기대선의 재외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75.3%를 기록한 바 있다.

<노세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