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4월 범죄통계 발표
▶ 총 9,651건⋯전월비 2.4% 줄어, 강도·절도 가장 큰 폭 감소

[NYPD 제공]
뉴욕시 주요 범죄건수가 7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7일 발표한 ‘2025년 4월 범죄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건수는 총 9,651건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3%, 지난달과 비교하면 2.4%씩 각각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범죄율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범죄 유형은 강도로 1,170건 발생해 전년 동월 1,352건 대비 13.5% 줄었다. 이어 침입절도가 954건으로 9.6%, 중절도가 3,726건으로 4% 각각 감소했다.
반면 강간은 169건으로 전년 동월 130건 대비 30%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살인 28건으로 12% 증가했으며, 차량절도가 1,194건으로 5%, 폭행이 2,410건으로 1.5%씩 각각 증가했다.
전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시설 내 범죄는 152건으로 전년 동월 141건 대비 7% 늘었고, 총격사건은 73건으로 21.7%, ‘공공주택단지’(Housing) 범죄는 501건으로 1.6% 각각 증가했다.
NYPD 제시카 티쉬 국장은 “4월 출범한 삶의 질 개선 부서(Q-팀)은 첫 3주간 2,400장 이상 소환장을 발부하고 132명을 체포했다. 또한 민원이 잇따른 오토바이 91대, 전기자전거 17대, 차량 352대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증오범죄는 31% 증가했다. 특히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10건으로 전년 1건 대비 900%, 흑인 대상 증오범죄는 7건으로 전년 1건 대비 600% 증가하는 등 유색인종 대상 증오범죄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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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