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삶과 추억] 네이트 홀든 전 시의원, 95세로 별세

2025-05-09 (금)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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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한인타운 관할했던 10지구 원로 정치인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10지구를 오랜 기간 관할했던 LA시 원로 정치인 네이트 홀든 전 시의원이 7일,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홀든 전 의원은 1929년 6월 19일생으로, 수십 년간 LA 정치 현장에서 활동하며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1974년부터 1978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30지구)으로 재직한 데 이어, 1987년 7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총 16년간 LA 시의회 10지구 의원으로 일하며 지역 정치를 이끌었다. 1989년에는 LA 시장 선거에도 도전한 바 있다.

LA 한인타운 내 올림픽 경찰서 신설과 서울국제공원 재단장 등에도 기여했다.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둔 만큼 한인사회와도 깊은 연을 맺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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