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재성 UCL 꿈 불발되나

2025-05-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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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츠, 7경기 연속 무승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뛰는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가 7경기째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마인츠는 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마인츠는 7위(승점 48)에 머물렀고, 다음 시즌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승점 52) 프라이부르크와 격차도 승점 4로 유지됐다.


마인츠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UCL 티켓을 따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강등권까지 떨어졌던 마인츠는 올 시즌 보 헨릭센 감독 체제에서 고공비행했다.

중반기 한때 3위까지 오르며 UCL 진출의 꿈을 부풀렸다.

그러나 최근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패배와 무승부를 오가며 ‘퐁당퐁당’ 4무 3패에 그쳤고, 이제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

분데스리가 1부에서 공격포인트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이재성으로서도 UCL 진출이 무산돼가는 상황은 아쉬운 흐름이다.

리그에서 2022-2023시즌 7골 4도움, 지난 시즌 6골 4도움을 올린 이재성은 올 시즌엔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의 맥을 뚫는 역할을 잘 해줬다.

이재성은 한 번도 UCL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 마인츠에서 뛰기 전에는 분데스리가 2부의 홀슈타인 킬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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