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손흥민 6경기 연속 결장…토트넘, 웨스트햄과 1-1 무승부

2025-05-04 (일) 11:24:55
크게 작게
손흥민 6경기 연속 결장…토트넘, 웨스트햄과 1-1 무승부

손흥민 [로이터]

'캡틴' 손흥민의 부상 결장이 이어진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웨스트햄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25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발 부상을 겪고 있는 손흥민은 공식전 6경기째 결장했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까지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후 발 부상으로 EPL 4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에 뛰지 못했다.

오는 9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다. 여전히 개인 훈련을 하고 있지만 매일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보되/글림트와의 2차전에 나설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결장이 길어지면서 손흥민의 EPL 두 자릿수 득점 행진도 중단 위기에 놓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14골)을 시작으로 2023-2024시즌(17골)까지 8시즌 연속 EPL에서 10골 이상을 넣었는데, 이번 시즌엔 7골에서 더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3경기를 남기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1-1로 비겨 리그 3연패에서는 벗어났으나 4경기 무승(1무 3패)이 이어졌다.

승점 38의 토트넘은 리그 16위에 그쳤다.


리그 8경기 무승(4무 4패)에 허덕인 웨스트햄은 승점 37로 토트넘에 이은 17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이 전반 15분 마티스 텔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윌송 오도베르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28분 웨스트햄이 재로드 보엔의 득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연합뉴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