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반토막·매출 하락 스타벅스 주가 또 6%↓
2025-05-01 (목) 12:00:00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가도 거의 6% 큰 폭으로 급락했다.
스타벅스는 1분기에 매출 87억6,000만달러와 주당 순이익 0.41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매출 88억2,000만달러와 주당 순이익 0.49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 특히, 순익은 3억8,4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 7억7,240만달러의 절반에 그쳤다.
스타벅스의 글로벌 동일매장매출은 1% 줄어들어 5분기 연속 감소했다. 미국 내 매장에서는 거래 건수가 1년 전보다 4% 줄었다.
이같은 실적 발표가 반영된 지난달 30일 뉴욕 증시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전날보다 5.66%(4.80달러) 급락한 80.0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약 10% 급락한 75.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스타벅스 주가는 지난 52주 최고가 117.46달러 대비 31.8%나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