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농심, 한식당들과 창의적 콜라보 진행 ‘화제’

2025-04-29 (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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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콤·바삭의 완벽 조화’
▶ ‘신라면 툼바 아란치니’

▶ ‘배홍동 비빔면’등 소개
▶ 주류·한인사회 모두 호평

농심, 한식당들과 창의적 콜라보 진행 ‘화제’

농심이 윤갈비 식당에서 선보인 ‘배홍동 비빔면’(왼쪽)과 호족반과 선보인 ‘신라면 툼바 아란치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 제공]

농심이 뉴욕 맨해튼의 유명 한인 레스토랑 4곳과 손잡고 진행 중인 ‘Seoul in the City’ 메뉴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이 주류와 한인사회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콜라보 참여 식당 중 하나인 윤갈비 레스토랑은 한국 정통의 맛을 구현한 농심 스낵 조청유과를 부드러운 젤라또에 접목시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고, 최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농심의 배홍동 비빔면의 감칠맛을 살린 창의적인 냉면 플레이팅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현지 반응도 매우 뜨겁다. 한 소비자는 “완전 꿈같은 조합이었다. 냉면은 시원하고 매콤해서 딱 좋았고, 젤라토는 부드럽고 달콤해서 완전 취향 저격이었다. 기회 되면 꼭 한번 먹어보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조합이지만 완벽하게 어우러졌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한국적인 감성을 세련되게 해석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통해 농심의 배홍동과 조청유과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또한 농심이 호족반 레스토랑과 손잡고 선보인 ‘신라면 툼바 아란치니’(Shin Ramyun Toomba Arancini)가 현지 미식가들과 한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메뉴는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에 이탈리아식 라이스 크로켓인 아란치니(arancini)를 접목한 이색 메뉴로, 바삭하게 튀긴 겉면 안에 매콤한 신라면과 고슬한 밥이 어우러진 구조다. 겉은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속은 진한 라면 풍미로 꽉 채워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모두 만족시킨다.

호족반을 방문한 고객들은 “그냥 튀긴 주먹밥이 아니라, 신라면 툼바 소스를 곁들여 먹었을 때 진가가 발휘된다”며 “이 조합은 단순한 퓨전이 아니라 신라면 특유의 얼큰한 맛과 튀김이 조화를 이루는 완성도 높은 메뉴라는 평가는 내놨다.

이번 ‘Seoul in the City’ 캠페인은 K 푸드의 글로벌 리더 농심이 뉴욕 맨해튼의 유명 한식당들과 손잡고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4월 19일부터 5월3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며 농심의 신라면과 배홍동을 사용한 창조적인 퓨전 메뉴들을 각 식당에서 선보이고 있다.

한편, 호족반 식당은 신라면 툼바 아란치니를 주문한 고객에게 기념 굿즈와 에코백을 증정하며 캠페인 열기를 더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LA 지역에도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어서 미 서부 지역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참여 식당: ▲Kisa Sikdang: 205 Allen St, New York, NY 10002 ▲Sopo: 463 7th Ave, New York, NY 10018 ▲Hojokban: 128 Madison Ave, New York, NY 10016 ▲Yoon Galbi: 8 W 36th St. Unit 245, New York, NY 10018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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