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에 총 쐈다가 사살당한 남자, 신원 밝혀져
2025-04-28 (월) 07:38:13
이창열 기자
교통 단속에 걸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관 두 명에게 총을 쐈다가 또 다른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진 남성의 신원이 공개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숨진 남성은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36세의 자말 왈리(Jamal Wali)라고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2시30분경 페어옥스 몰 인근의 매제스틱 레인 4000 선상에서 한 경찰관이 해당 지역에서 레이저 건으로 과속 차량의 스피드를 측정하다가 교통단속으로 차량을 정지시키며 시작됐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경찰관 두명이 무장 용의자에게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명령했지만 용의자는 이를 거부하고 차량 안에서 몸을 뒤로 젖힌 채 두 경찰관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에 현장에 지원 출동한 세 번째 경찰관이 즉각 사격을 가해 네 발을 발사했고, 왈리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