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서 “신발 밟았다” 언쟁 끝 칼에찔려 사망
2025-04-28 (월) 07:25:09
이지훈 기자
맨하탄 5번 전철역 안에서 신발을 밟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남성 승객이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30분께 5번 전철 안에서 38세 남성은 자신의 신발을 밟은 남성과 언쟁을 벌이던 중 용의자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렸다. 용의자는 전철이 브루클린 브릿지-시티홀역에 정차하자 38세 남성을 한번 더 찌른 후 현장에서 도망쳤다.
피해 남성은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한편,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이날 사건이 올들어 뉴욕시 대중교통 내에서 발생한 첫번째 살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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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