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출신의 한인 2세 톱모델이며 배우인 브랜든 와일드(32, 사진)씨가 이번 주말 뉴욕 ‘조지스 버제스 갤러리’에서 관객들과 만남 행사를 갖는다.
25일(금) 오후 6시-8시 갤러리에서 열릴 행사는 사진작가 닉 크라스즈나이의 사진전 ‘Lightning Shadows’ 오프닝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와일드씨를 모델로 해 찍은 작품을 선보인다. 25일부터 27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회는 ‘보그 이탈리아’와 ‘루오모 보그’의 전 편집장인 러쉬카 버그만이 큐레이팅했다.
와일드씨는 팝의 황제인 고 마이클 잭슨의 아들 프린스 잭슨이 운영하는 ‘Heal LA 재단’과 협력해 LA 산불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메릴랜드에서 태어나 처칠고, 몽고메리 칼리지를 거쳐 노스다코타 소재 제임스타운 대학을 졸업한 후 뉴저지 드라마 아츠 스쿨 등에서 연기 수업을 쌓았다. 대학 졸업 후인 23세 때 주변의 권유로 LA서 열린 ‘IMTA’ 인터내셔널 모델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면서 모델길에 들어섰다.
2023년에 솔리태어 그랜드 하베스트 커머셜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을 비롯해 ‘GEZNO 매거진’ 11월호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또 2023년 첫 독립단편영화 ‘Innocence’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워싱턴DC 인터내셔널 시네마 페스티벌 ‘베스트 영 액터’상, 토론토 독립 영화제 단편부문 ‘베스트 액터’상을 거머쥐었다.
메릴랜드 포토맥에 거주 중인 김진희 변호사와 데이빗 와일드 박사(메디컬 닥터, NIH 시니어 메디컬 오피서) 부부의 두 아들 중 둘째로 ‘아름다운 우리말과 풍습’을 펴낸 이명숙(93)씨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장소 Georges Berges Gallery,
462 W Broadway, New York,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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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