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
▶ 2025년 장학 프로그램
▶ 32명에 총 17만불 지급
▶ 5월31일까지 신청 마감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 회장단이 장학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우 회장, 이용기 장학위원장, 짐 허 기금모금위원장, 이일섭 심사위원장.
“재정적 어려움을 딛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한인 학생들을 돕고, 이들이 훗날 사회의 일원이 되어 또 다른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클럽이 함께 하겠습니다”
남가주 최초의 한인 라이온스 클럽인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클럽(회장 장병우)이 2025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사업은 각막 이식 지원과 함께 클럽의 핵심 활동 중 하나로, 총 17만 달러 규모의 장학금이 32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1975년 설립된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클럽은 LA 올드타이머들을 비롯해 한인 전문직 종사자 등 100여 명이 활발히 활동 중인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봉사단체 중 하나다. 클럽은 장학사업과 각막 이식 지원을 비롯해 당뇨 퇴치, 환경 보호, 빈곤 퇴치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병우 회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해, 1년 장학생 30명에게 각 3,000달러, 신입생 2명에게는 4년간 총 4만 달러(매년 1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며 “에세이를 포함한 지원자들의 서류는 15명의 심사위원단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한다. 4년 장학생의 경우에는 가정방문과 대면 인터뷰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용기 장학위원장은 “한 사람의 장학금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자립의 기반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진정성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신청자격은 미국에서 재학 중인 대학생 또는 2025년 대학 입학 예정자로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모범학생이다. 부모 중 최소한 1명이 한인이어야 하며 부모 또는 본인이 남가주 5개 카운티(LA, 오렌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벤추라)에 거주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 웹사이트(www.laklc.org)에 ▲신청서 ▲지난해 가을학기 성적증명서 ▲2025~26년도 FAFSA 사본 ▲2024년 부모 세금보고서(세금보고 미완료시 2023년 보고서) ▲디지털 시대의 정신건강이란 주제로 500자 에세이 등을 업로드하면 된다.
신청은 5월31일 오후 6시 마감이며 장학생 선정 결과는 6월10일에 개별 통지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6월18일 수요일 오후 6시 LA 한인타운 허핑턴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최종 장학금 지급 대상 학생들은 반드시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
한편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클럽이 주최하는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는 오는 5월5일(월)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144명 규모의 샷건 형식으로 열린다.
장학위원회 이메일 문의 laklc.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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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