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사회 인재 양성”

2025-04-0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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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C 모의유엔 학생들 USC대회 9개부문 수상

“국제사회 인재 양성”

USC 모의유엔 대회에서 수상한 KAC MUN 소속 학생들.

한미연합회(KAC·대표 유니스 송) 모의유엔팀이 남가주 모의유엔 대회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KAC는 산하 모의유엔(Model United Nations·이하 KAC MUN)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USC에서 열린 SCMUN 모의유엔 대회에 참가해 총 9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모의유엔 대회는 참가 학생들이 유엔 회원국 대표로서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결의안을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외교적 소양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SCMUN 대회에는 KAC MUN 소속 학생 19명이 참가해 총 8개 위원회에 배정된 각국 대표로 활약하며 국제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정책 제안을 펼쳤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 참가한 레이첼 최 학생이 최우수상(Best Delegate)을,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의 소피아 김 학생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준 변 학생이 각각 우수상(Outstanding Delegate)을 받았다.


유엔아동기금(UNICEF) 위원회에서는 에릭 최 학생과 유진 권 학생이 장려상(Honorable Mention)을 받았고, 스테판 정 학생과 제이미 임 학생은 격려상(Verbal Commendation)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레이첼 최 학생과 시온 이 학생은 리서치 부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리서치상(Research Award)을 공동 수상했다.

KAC MUN을 지도하고 있는 민디 이 교사는 “학생들이 함께 자료를 조사하고 역할을 나누며 준비한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과정 속에서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무엇보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니스 송 대표는 “KAC는 지난 1983년부터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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