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 시티필드 주차장 용도변경 법안 상정
2025-04-03 (목) 07:05:25
이진수 기자
존 리우(퀸즈·1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이 1일 주상원에 퀸즈 플러싱에 추진하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팍’(Metropolitan Park) 카지노 개발 예정지인 시티필드 주차장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법안(S7121)을 상정하고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법안 상정은 리우 의원이 뉴욕메츠의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추진하고 있는 메트로폴리탄팍 카지노 개발에 대한 찬성 기자회견<본보 4월1일자 A3면>을 한 지 이틀만이다.
메트로폴리탄팍 카지노 개발을 위한 시티필드 주차장 부지 용도 변경 법안은 지난달 14일 라린다 훅스(퀸즈·35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이 이미 주하원에 상정한 상태이다.
이 법안은 현재 ‘공원 용지’(Parkland)로 지정돼 있는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공원’ 내 특정 토지(시티필드 구장 주차장)의 용도를 변경, 카지노 시설과 호텔, 20에이커 이상의 공원, 레크리에이션 시설, 컨퍼런스 공간, 운동장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이를 위해 특정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뉴욕시에 임시 양도하는 것을 승인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법안은 법제화 즉시 발효된다.
메트로폴리탄 팍 개발안은 80억 달러를 투자, 현 뉴욕 메츠 시티필드 구장 서쪽 50에이커에 달하는 주차장 부지에 카지노와 호텔, 공원, 바 & 레스토랑, 야외 라이브 뮤직 공연장, 컨퍼런스 공간, 운동장, 퀸즈 푸드 홀 및 커뮤니티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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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