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민주당이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앤드류 쿠오모(사진) 전 뉴욕주지사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그레고리 믹스 퀸즈 민주당 의장은 30일 “워싱턴 DC가 뉴욕시장이 되는 것을 가장 원하지 않는 인물은 바로 앤드류 쿠오모”라며 쿠오모 전 주지사를 차기 뉴욕시장선거 민주당 후보로 공식지지 했다. 브루클린 민주당과 스태튼아일랜드 민주당도 쿠오모 전 주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퀸즈 출신인 쿠오모 전 주지사는 이날 지지 선언에 대해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에 이어 퀸즈가 나를 지지했다”며 “반드시 차기 뉴욕시장에 당선돼 퀸즈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퀸즈 민주당이 이날 쿠오모 전 주지사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아드리앤 아담스 현 뉴욕시의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퀸즈는 자신의 지역구를 두고 있는 곳으로 아담스 시의장의 가장 큰 정치적 텃밭이었기 때문이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