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봉준호 ‘미키17’ 흥행 1위 한국 감독 작품으론 처음

2025-03-1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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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 감독으로는 처음 이룬 기록이다.

다만 개봉 첫 주 흥행 수입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상당한 액수가 투입된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회수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봉 감독의 ‘미키 17’은 지난 7일 개봉해 주말 사흘간 북미 3,807개 상영관에서 1,910만 달러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외 지역에서는 3,42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 세계 흥행 수입은 5,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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