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출마를 선언하자 에릭 아담스(사진) 뉴욕시장이 쿠오모 전 주지사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에 나섰다. 아담스 시장은 3일 ‘세이브 아워 시티(Save Our City)’란 제목의 쿠오모 선거 캠페인 영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 “뉴욕시를 그(쿠오모)로부터 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아담스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나타났던 뉴욕 요양원 환자들의 높은 사망률을 언급하며 “환자들에 대한 재입원 명령이 원인이 된 것이란 의견이 많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뉴욕 요양원 사망자 수를 의도적으로 과소 집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그(쿠오모)가 먼저 이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쿠오모 캠프 본부는 아담스 시장의 뉴욕 요양원 관련 주장 등에 대해 “유권자들이 결정할 몫”이라고 반박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