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보안·편의성 강화
▶ 오픈AI, 고객저변 확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28일 정부 기관용 인공지능(AI) 업무 보조 도구 ‘챗GPT Gov’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챗GPT Gov가 기존 챗봇 챗GPT의 새로운 맞춤형 버전으로, 각 정부 기관에서 오픈AI의 최첨단 AI 모델에 더 쉽고 간편하게 접근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 기관이 자체 호스팅을 통해 이 도구를 이용하면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챗GPT Gov에는 챗GPT 기업용 버전에 들어 있는 업무 공간 내 대회 저장·공유 기능을 비롯해 GPT-4o 모델로 가능한 텍스트 해석·요약, 코딩, 수학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오픈AI는 지난해부터 1년여간 3,500여개의 연방·지방정부 기관에서 9만여명의 이용자가 일상 업무에 도움을 받기 위해 챗GPT를 이용하면서 1,800만여개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이번에 정부 기관용 챗GPT를 선보이게 됐다는 것이다.
오픈AI 측은 이날 챗GPT Gov의 공식 출시 시점에 대해 “가까운 미래”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한 달 안에” 제품을 테스트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