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은 6만달러·25%↑
▶ 완전자율주행 기본 탑재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의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차량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24일 미국 판매 사이트에서 기존 모델Y의 디자인을 일부 바꾸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뉴 모델Y’(New Model Y)의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이 차량은 현재 ‘론치 시리즈’(롱레인지 사륜구동)라는 단일 트림으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5만9,990달러로 책정됐다. 기존 모델(4만7,990달러)보다 25% 비싼 가격이다.
새 모델은 외부 전면과 후면에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긴 라이트바(Lightbar)와 향상된 공기역학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이는 테슬라의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일부 요소를 차용한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또 내부에는 스피커 디자인을 간결하게 만들면서도 음향 성능은 최대화하고 차체에 ‘어쿠스틱 글래스’를 장착해 외부 소음에 대한 방음 기능을 높였으며, 앞좌석 통풍 기능을 추가하고 서스펜션도 재조정해 승차감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아울러 새 모델에는 원래 8,000달러에 별도로 판매해온 첨단 주행보조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 완전자율주행)를 기본으로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