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컵밥’ 통해 한국문화 널리 전파

2025-01-2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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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정훈 글로벌푸드 대표 해외문화발전 유공 표창

‘컵밥’ 통해 한국문화 널리 전파

송정훈(오른쪽) 대표가 정상원 문화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문화원 제공]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중서부에서 컵밥(CUPBOP)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푸드 엔터테인먼트 송정훈 대표가 한식과 한국 문화를 미국 사회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문화원 아리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송정훈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유타, 콜로라도, 텍사스, 아이다호, 오클라호마 등 중부지역 주류사회에서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 현지화 한식인 컵밥을 보급하고, 매년 지역사회와 연계해 대규모로 다양한 한국문화 홍보행사도 함께 개최하며, 한국 문화와 한식의 매력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의 건강한 한끼 속에 담긴 ‘밥심’을 주제로 한국의 정, 덤, 흥 문화를 녹여 한식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한류 등 한국 문화를 망라한 종합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해 왔다. 2023년에는 유타대학교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한국문화 종합축제에 1만4,000여명이 참석하였고, 작년에는 브리검영대학교에서 3,000여명의 참석자수를 기록하는 등 한국 문화의 매력을 파급력 있게 전파했다.

송정훈 대표는 “10여 년 전 한 미국인이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있는지도 모르는데, 컵밥을 통해 한국 음식을 처음 경험하게 되고 이런 즐거운 문화행사에 참석하고 나니 언젠가 제 가족 모두 데리고 한국에 가보고 싶어졌다’라는 얘기를 듣고나서부터 한국 문화를 나누는 것이 단순한 놀이가 아닌 저와 컵밥의 사명 일부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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