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프리카를 변화 시키는 리더 양육”

2025-01-23 (목) 09:14:17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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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완다 ATU 대학교 설립 후원의 밤 개최

▶ 교육자재•도서구입비,장학금 후원 요청

“아프리카를 변화 시키는 리더 양육”

김평육 선교사 선교보고 후원회장 이용주 목사 설교

아프리카 선교 31주년을 맞은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의 르완다 ATU 대학교 설립 후원의 밤이 지난 11일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실리콘밸리 ATU대학 후원회(SATUS)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문희 박사(ATU 대학 이사. 재정지원)의 기도를 시작으로 ATU(Africa Transformation University. 아프리카 변화대학교)대학교 오규훈 총장의 인사말로 진행이 됐다. 오규훈 총장은 영상을 통해 “ ATU 대학은 르완다를 넘어 아프리카 전체에 꿈을 심어주는 리더 양육에 힘쓰겠다”고 학교의 비전을 제시햇다. 한동대와 장로회 신학대학교에서 교육 경험이 있는 오 총장은 르완다에 처음세워지는 종합대학교로서 젊은이들이 사회 변화에 영향력을 키칠수있는 인재가 되도록 교육하겠다는 다짐도 펴보였다. 그래서 학교 이름도 현지인들이 르완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체를 교육으로 품어 달라고 요청하여 ‘아프리카 변화대학”이라고 정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설교에 나선 이용주 목사(실리콘밸리 ATU 대학 후원 회장)는 “ 아프리카를 향한 30년간의 복음 전도의 열매는 결국 대학 교육을 통해 하나님에게 충성하는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면서 대학운영을 위한 기도와 물질적 후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강단에 나온 김평육 선교사는 월드미션 프뢴티어가 아프리카 땅에서 2030년까지 이루고져 하는 선교의 목표인 ‘비전 2030’에 대해 설명했다. 김평육 선교사는 우간다와 르완다,탄자니아,콩고,부룬디 등 5개국에 대학교 설립 계획과 15개 선교센터 설립, 빅토리아호수 병원선 운영 등 10개 사업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월드미션프론티어가 르완다의 미래를 위해 추진하는 르완다 ATU 대학은 오는 2026년 3월에 개교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 대학은 과학기술대학,상경대학,교육대학 등 3개대학에 7개학과를 개설할 계획이다. 학생은 학과별 45명으로 전체 학생숫자는 1,26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1월에 르완다 교육부(HEC)에 종합대학교 설립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실사을 대비하여 준비를 해야한다.

먼저 신축중인 본관 건물이 완공되면 컴퓨터(150대)와 강의실 모니터(50대),의자,책상 1천개,교수실 사무용품등을 구비해야 한다. 6개학과 각 과목에 대한 서적을 준비해야 하며 초기 운영비도 마련해야 한다. 학생 1인당 1년 등록금을 1,200달러로 책정하고 500명의 학생 장학금 후원자가 필요하다. 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험이 많은 강사가 필요하다. 강의는 교육부에서 온라인 강의를 장려하고 있어 한국과 미국에서도 강의를 할 수 있다.
“아프리카를 변화 시키는 리더 양육”

르완다 ATU대학교 행정동. 대강당과 세미나, 교수실등 학교 사무실로 사용됙고 있다. <사진 ATU>



김평육 선교사는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아프리카선교 30년은 한인성도들의 사랑의 손길로 이루어져 왔다”면서 ATU 대학교 설립에도 기도와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년 장로(SATUS 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후원의 밤은 김광일 집사의 ATU 건축시설지원 간증과 늘푸른 오케스라의 연주후 박성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르완다 ATU 기독종합대학교의 교육자재비와 도서구입비, 학생 장학금에 대한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금 보낼 곳
▲월드미션 프론티어 미국지원센터
Christian Life World Mission Frontier
1572 Los Padres Blvd. #206. Santa Clara.CA 95050.
전화 (408)781-3574. (213)663-3710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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