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차량번호판 자동판독기 사용 규제 강화하나
2025-01-22 (수) 07:45:46
박광덕 기자
차량번호판 자동판독기(ALPR) 사용을 둘러싸고 범죄 예방이 우선이냐 사생활 보호가 먼저냐 라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주의회에 이 기기의 사용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이 힘을 얻고 있다.
언론 매체인 버지니아 머큐리에 따르면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인 샤넬 헤링(민. 알렉산드리아) 의원은 경찰의 차량 번호판 자동판독기 사용을 실종자 사건, 미결 영장, 인신매매 또는 도난 차량이나 번호판과 같은 특정 수사로 제한하고, 주 도로에 카메라를 설치하려면 교통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버지니아 주의원들은 또 앨라배마와 뉴햄프셔와 같이 자동판독기로 수집한 데이터의 보관 기간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 법안은 반대 입장도 만만찮게 많아 쉽게 통과될지는 미지수이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