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소니언에서, 케네디센터서…
▶ 문화원, 내달 1일~7일
지난해 스미소니언 뮤지엄서 열린 사물놀이 모습.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스미소니언 뮤지엄, 케네디센터 등과 협력해 2월1일(토)부터 7일(금)까지 1주일간 ‘설맞이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1일(토)은 스미소니언 아메리칸 아트 뮤지엄(SAAM)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Lunar New Year Family Celebration’ 행사를 연다. 워싱턴 사물놀이와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의 공연(사물놀이, 북공연, 상모 돌리기, 버나 돌리기)을 비롯해 조지워싱턴대학과 아메리칸 대학 학생들의 K-Pop 댄스공연, 전통 공예 체험 및 청사초롱과 설 차례상 전시 등이 펼쳐진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5시 스미소니언 아시안 아트 뮤지엄 프리어 갤러리에서는 ‘Lunar New Year Market ’ 행사가 열린다. 떡국과 막걸리 모형 전시, 전통공예품 및 K-Pop 굿즈 홍보 등이 준비된다. 한국 김치와 만두를 시식하고 판매하는 푸드 벤더도 설치된다.
5일(수) 오후 6시에는 케네디센터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 월드뮤직그룹 ‘공명’ 콘서트가 막을 올린다. 창작국악과 서양악기 연주 콜라보로 아리랑, 아침의 소리, 공명 유희 등 10여곡을 선보인다.
이 밖에 4일(화) 오전 11시-12시에는 문화원아웃리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DC 공립 학교인 하이드 에디슨 초등학교에서 한국 전통공연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설맞이 행사에서 2천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한편 문화원 강당에서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설맞이 한국문화체험 이벤트가 준비된다. 한국 전통공예품 전시 및 한복체험, K-Pop 굿즈 전시 및 홍보, 한류팬 제작 톡톡코리아 영상전시 및 문화원 투어 등이 있다.
올해 행사에는 2만여명의 관람객과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행사는 무료다.
박종택 문화원장은 “설맞이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가족단위,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국제기구 직원 등 다양한 관람객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적 매력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세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202)587-6162
soh24@mof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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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