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총 7번 대면 모임…9월엔 ‘문학기행’ 등 계획
지난 18일 모임에 참석한 워싱턴 문인회의 신임 회장단. 앞줄 오른쪽 두 번째가 강혜옥 회장.
워싱턴 문인회의 강혜옥 신임회장단이 지난 18일 출범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다.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하례 모임 및 신임회장단 취임식에서 강혜옥 신임회장은 새 임원진(본보 1월7일 A4 보도)을 소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강 신임회장은 “문인회의 발전을 이끌어 온 전임 회장님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워싱턴 문인회라는 배가 새 항해를 시작하며 내실 있고 좋은 작품을 쓰는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월 잘 진행되고 있는 각 문학회 모임은 MEET 또는 줌 미팅을 그대로 유지하되, 보다 많은 대면 모임을 희망하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총 7회의 대면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계획은 이번 신년 하례 및 신임 회장단 취임식에 이어 각 문학회별 합평 모임/ 시향(편집위원 박양자, 권귀순, 김인식) 원고 제출(2월), 문인회 웹 사이트에 작품 올리기/각 문학회별 합평 모임/정혜선의 Web master 특강(3월), 각문학회별 합평 모임(4월), 워싱턴 문학(편집장 서나영) 작품 제출 마감(5월), 시향 출판기념회/각 문학회 대면 미팅(6월), 가을 문학기행(9월13일, 필라 소재 Peral S. Buck 문학관 탐방)/ 신인문학상 모집(9월), 열린 낭송의 밤(10월), 각 문학회 대면 또는 줌 글사랑방(11월), 워싱턴문학 출판 기념회/신인문학상 시상식(12월) 등이 계획돼 있다.
이영묵 전 회장은 격려사에서 “문인회의 수준이 높아져 한국문단 등단 및 수상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한다”며 “소설문학회에 소설 뿐만 아니라 희곡과 드라마 시나리오도 포함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유양희 고문도 “팬데믹 이후 근 5년만에 전체회원 대면모임을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문인회 활동이 활발해져 침체된 세상에 희망과 용기를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총 38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박양자 시인의 여는 시(‘새해엽서’) 낭독으로 시작돼 서윤석 부회장의 환영사, 회장 취임사, 임원 소개, 격려사, 김인식 시인의 ‘만추문예’ 등단 보고에 이어 각 문학회별/고문단 모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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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