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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특수’ DC 호텔 가격 급등… 하루 최고 2천달러까지

2025-01-15 (수) 07:28:11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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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특수’ DC 호텔 가격 급등…  하루 최고 2천달러까지

트럼프 1기때 취임식 모습.

오는 20일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이번 주말, DC 호텔의 74%가 예약이 끝났고 인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라인 예약 사이트(Booking.com)에 따르면 DC 호텔의 하룻밤 숙박비는 300달러부터 2천 달러까지 급등했으며 백악관 인근 목시 호텔의 경우 하룻밤 평균가격이 675달러로 올랐으며 엠버시 스위트, 그랜드 하얏트, JW 메리어트, 윌라드 호텔 등은 모두 예약이 끝났다.
인근 버지니아 알링턴의 호텔은 평균 474달러, 메릴랜드 실버스프링도 276달러로 올라 겨울철 비수기에 취임식 특수를 누리고 있다.

호텔비가 치솟자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방을 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호스트가 트럼프 당선에 불만을 품고 이날 예약을 받지 않기로 해 이번 주말 워싱턴 지역에서 방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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