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LA 산불 구호금 250만불 기부
2025-01-14 (화) 12:00:00
▶ 알타데나·패사디나 지역 이재민 지원단체들 돕기
팝스타 비욘세가 이번 LA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50만 달러를 기부했다. 2013년 설립된 비욘세의 자선 재단 비굿(BeyGOOD)은 지난 12일 밤 인스타그램에 이런 내용을 알렸다.
재단 측은 “250만 달러의 기부금으로 LA 화재 구호 기금을 운용한다”며 “이 기금은 집을 잃은 알타데나·패사디나 지역의 가족과 산불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교회와 커뮤니티 센터를 돕는 데 쓰인다”고 밝혔다.
재단 측이 기부 대상 지역으로 지목한 알타데나·패사디나는 이번에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2건의 대형 산불 중 하나인 ‘이튼 산불’ 피해 지역이다. 화재 규모는 서부 해변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이 더 크지만,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주민들은 대부분 할리웃 스타나 재력가 등 부유층인 데 비해 알타데나·패사디나는 화재로 집을 잃고 더는 갈 곳이 없는 주민들이 많다.
이번 비욘세의 기부를 비롯해 할리웃 스타와 기업들의 기부·자선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