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루바인, 25일 MD·내달 1일 VA서 무료공연
이달 말 뮤지컬‘라합’을 초연할 이준현 대표(맨 뒷줄 왼쪽 두 번째)와 트루바인 멤버들.
기독교 공연 및 문화사역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 트루바인(대표 이준현)이 뮤지컬 ‘라합’을 초연한다.
공연은 25일(토) 오후 7시 빌립보교회 (7422 Race Rd, Hanover, MD 21076)에 이어 2월1일(토) 오후 7시 워싱턴베다니교회(3504 Gallows Rd, Annandale, VA 22003)로 이어진다.
이 작품은 트루바인이 1년 이상 준비에 공을 들인 작품으로 연출 이준현, 대본 노우진, 작사 및 작곡 유혜림, 안무 유대영, 미술 김하은, 프로듀싱은 5명(박정희, 배마사루, 우인지, 정유리, 황윤아)이 맡는다. 출연배우는 권남정 씨 등 21명이며 한국에서 ‘아가씨와 건달들’, ‘넌센스’, ‘맘마미아’ 등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출신 김은희(라합 역)씨와 한국에서 교회음악 실용보컬을 전공하고 뮤지컬 ‘쿼바디스’에 출연했던 가수 출신 원경하(바룩 역할)씨가 메인 보컬로 노래하고 연기한다.
이 작품은 구약성경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인물 ‘라합’을 모티브로 한 복음 메시지가 주제이며 현대 음악과 현대 언어(한국어)로 만들어진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을 기획한 이준현 대표는 “지난 3월 배우와 스태프 공개 오디션을 거쳐 현재까지 11개월간 맹연습 중이다. 로컬에서 제작되는 창작공연이 한인 커뮤니티에 신선한 공연문화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트루바인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DC에 거주하는 크리스천 연출가, 작가, 작곡가, 연주자, 영화감독, 아마추어 배우 등이 의기투합해 지난 2022년 창립됐다. 복음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콘서트, 뮤지컬 등의 공연을 기획, 제작할 예정이다.
2024년 1월 ‘트루 러브 콘서트’를 공연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소극장에서 공연할 ‘가스펠 재즈나잇’과 ‘트루 러브 콘서트 2025’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일보 등이 후원하며 입장료는 없다.
문의 (703) 980-0079
truevinemissionsta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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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