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초중고, 폭설로 4일째 휴교

2025-01-10 (금) 07:51:04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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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들, 돌봄·학습공백 우려 커져

초중고, 폭설로 4일째 휴교

눈이 쌓인 센터빌 모습.

지난 6일 워싱턴 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9일 현재 워싱턴 DC와 인근의 초중고 학교들이 4일째 휴교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우려되며,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번 폭설로 워싱턴지역에는 평균 8인치 이상의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와 도로 통제, 공공 서비스 중단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특히,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지 않고 휴교를 결정하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습 공백과 동시에 돌봄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자녀를 두고 있는 맞벌이 학부모들은 아이들만 집에 둘 수 없어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어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원치 않게 직장에 휴가를 내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학교에서 급식 지원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 학교에 가지 못하면서 밥을 굶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중학교 8학년 아들을 두고 있는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의 한인 C씨는 “애가 집에서 유튜브 동영상 보기와 게임만 하고 있어 속이 터진다”면서 “학교에서 애들에게 모두 랩탑 컴퓨터를 줬으니 온라인 수업이라도 하면 아이들이 저렇게 게임만 하지 않을 것인데”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카페테리어에서 매니저로 있는 한인 S 씨는 “학교 식당에는 그날그날 음식이 들어오는데 이렇게 갑자기 휴교가 되면 버리는 음식이 너무 많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교육청은 폭설로 인한 안전 문제를 이유로 휴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교육청 측은 날씨가 개선되는 대로 학교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계속된 폭설로 인한 불확실성에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는 10일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2시간 늦췄다. 버지니아 컬페퍼와 훠키어 카운티 소재 공립학교들은 폭설로 10일에도 휴교를 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우려되며,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번 폭설로 워싱턴지역에는 평균 8인치 이상의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와 도로 통제, 공공 서비스 중단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특히,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지 않고 휴교를 결정하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습 공백과 동시에 돌봄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자녀를 두고 있는 맞벌이 학부모들은 아이들만 집에 둘 수 없어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어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원치 않게 직장에 휴가를 내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학교에서 급식 지원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 학교에 가지 못하면서 밥을 굶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중학교 8학년 아들을 두고 있는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의 한인 C씨는 “애가 집에서 유튜브 동영상 보기와 게임만 하고 있어 속이 터진다”면서 “학교에서 애들에게 모두 랩탑 컴퓨터를 줬으니 온라인 수업이라도 하면 아이들이 저렇게 게임만 하지 않을 것인데”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카페테리어에서 매니저로 있는 한인 S 씨는 “학교 식당에는 그날그날 음식이 들어오는데 이렇게 갑자기 휴교가 되면 버리는 음식이 너무 많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교육청은 폭설로 인한 안전 문제를 이유로 휴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교육청 측은 날씨가 개선되는 대로 학교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계속된 폭설로 인한 불확실성에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는 10일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2시간 늦췄다. 버지니아 컬페퍼와 훠키어 카운티 소재 공립학교들은 폭설로 10일에도 휴교를 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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