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공시지가 최고 35% 폭등 주택소유주 ‘재산세 폭탄’ 맞나

2025-01-07 (화) 07:43:25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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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집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온 가운데 올해 메릴랜드주의 일부 집주인들이 부동산세 폭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역 언론매체인 ‘폭스볼티모어닷컴’은 5일 ‘메릴랜드 부동산 소유주들, 공시지가 최대 35%까지 치솟으면서 세금 충격에 대비 중’이라는 기사로 올해 주택 부동산세가 평균 20%, 많게는 35%까지 많이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릴랜드주에는 약 200만 채의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이 과세 대상이 있는데 이중 1/3인 70만채 가량을 매년 재평가해 공시지가를 산출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세를 부과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정부에 따르면 올해 공시지가 통지서를 받는 주민들의 경우 3년전에 비해 주택 부동산은 21.1%, 상업용 부동산은 16.4%가 각각 올랐다.
지역별로는 볼티모어 카운티의 주택 공시지가는 3년전보다 22.6%, 볼티모어 시티는 17.4% 상승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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